'The Lightie' - 아주 특별한 LED 조명

어둠을 밝히는 조명의 발명은 산업의 발전과 인간들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그 후 10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전통적인 조명기기는 새로운 개념의 조명으로 대체하는 그 조명이 바로 LED 조명이다. 최근에 우리 주변에서의 조명장치는 LED 조명으로 교체가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조명보다 에너지 효율면이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우수하다 보니,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도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같은 상당수의 저개발 국가에서는 이런 LED 조명은 말할 것도 없고, 전통적인 조명기기 조차 갖추지 못하고 양초나 직접 불을 피워서 어둠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방송 매체나 웹 기사를 통해서 접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은 나사(NASA)가 공개한 밤에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한국과 일본 등과 같은 나라는 밤에도 밝게 빛난고 있지만, 인도, 북한과 같은 나라는 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처럼 21세기에 살고 있는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 많은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빛의 혜택을 보지 못 하고 살고 있다.

[출처 : designboom]

위의 사진이 무엇으로 보이는가? 콜라 펫트병 속에 들어 있는 시험관 같은것이 들어있다. 이 것이 전세계의 빈민가에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는 LED 조명이다.

남아프리카 디자이너와 사회적기업가 Michael suttner가 개발한 이 전구는 태양열에 의해 충전을하여 물을 가득 채운 펫트병 속에서 빛을 낼 수 있는 LED 조명이다.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플라스틱 펫트병을 이용하고 태양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효율적인 조명이 아닐 수 없다.

위에 보이는 물건이 시험관처럼 생겨서 펫트병에 넣는 조명으로 태양열 전지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300 lumen의 밝기를 낼 수 있는 LED 램프도 내장되어 있어서, 태양 아래서의 5-8시간 충전으로 3시간 정도 사용을 하거나, 120 lumen 밝기로 6-8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다소 우수꽝스러워 보이지만 어느 누군가한테는 희망의 빛이 될 수도 있고, 축복의 빛이 될 수도 있는 놀라운 발명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조명을 개발한 Michael suttner는 "'The lightie'는 파라핀 기반의 조명 솔루션에 완전한 대체를 희망하는 방명품이다. 원시적인 조명으로 인해 매년 화재나 가스로 부터 전세계의 약 15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 주로 여자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고통을 받고 있으며, 아직도 단기적인 경제성 요인이나 가용성으로 인해 이러한 더러운 조명 솔루션이 선택되고 있다." 라고 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 조명하나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없어서 누리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그들을 위해서 작은 아이디어지만 참 유용하고 효과적인 발명품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나 개인의 편의와 좀 더 낳은 생활을 위한 아이디어도 좋지만, 낙후된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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