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자신문에서 "손가락 컴퓨터"라는 기사가 있어서 뭔가 하고 기사를 읽어 보았다. 손가락 컴퓨터(?) 초소형 컴퓨터를 생각하고 기사를 봤지만,

이건 뭐

일단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벤처기업이 일반인도 쉽게 쓸 수 있는 1만원대 오픈소스하드웨어(OSHW) 플랫폼을 개발했다. 손가락 컴퓨터 형태로 각종 센서와 결합해 전자 기기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가격이 싸고 조작이 간편해 과학·소프트웨어(SW) 교육,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릿(대표 김석준)은 OSHW ‘아두이노 우노’를 개량한 ‘이지두이노’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초보자에게 필요 없는 부가 기능을 없애 가격을 1만5000원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크기도 기존 제품보다 작아졌고 회로가 간단해져 라디오 키트를 조립하듯 쉽게 맞춤형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당장 교육용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회사는 이지두이노를 활용한 ‘반딧불 키트’를 제작해 과천과학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 조명 상태를 인식해 빛을 내는 LED 램프로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저작도구(SDK)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바꿔주면 LED 작동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거리 센서를 활용해 스스로 장애물은 인식하는 ‘오토바이 키트’도 개발 중이다." <출처 - 전자신문>

기사의 내용을 보면, 아두이노 우노를 개량한 보드로 "이지두이노"라 부르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것이다.... 중소기업이 내놓은 제품이라 나쁜평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두이노를 개량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하고 있고 특별히 추가된 기능이 없이 기존의 아두이노를 개량한 제품을 손가락 컴퓨터라고 기사를 냈다는게...좀 ~~ 광고겠지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아두이노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한 기사였다.

좀 실망한 기사여서 한번 포스팅 해 본다....